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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클래식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노트로 바라본 방향성

by 밀어 2024. 12. 5.

 

목차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노트로 바라본 방향성

안녕하세요. 밀어입니다. 1차 승급 업데이트 이후 그동안의 업데이트를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고 오늘 12/5(목) 무중단 패치까지 포함하여 운영팀의 방향성을 알 수 있었기에 주요 패치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과 작성자의 게임상 직업이 도사인 점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 1차 승급 이후 패치내용 총 정리
바람의나라 클래식 1차 승급 이후 패치내용 총 정리

 

11/25(월) 스커지도적 및 무분별한 파밍 저격패치

11월25일(월)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내용 공지사항
11월25일(월)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내용 공지사항

 

성황당에서 부활 시 쿨타임이 적용되도록 수정

왕퀘 진행 시 도적이 흉가몹에 필살검무 난사하여 잡은 뒤 사망하고 성황령에서 부활 후 체력이 100 이하였을 때 '감사합니다'를 말하면 체력을 모두 회복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일명 스커지도적이라 부릅니다. 특정 체력 이상만 스커지도적을 통해 엄청난 효율을 보여왔었지만 성황당 부활 쿨타임제를 적용하여 그 효율을 어느 정도 억제시키려는 패치가 있었습니다.

 

채널 이동 시 계정 내의 모든 캐릭터가 주막으로 이동하도록 수정

채널 이동 시 그 위치가 유지되기 때문에 채널이동을 통해 보스만 잡아 파밍 하여 특정 유저들이 아이템을 독식하고 있던 부분이 패치를 통해 완화시켰습니다. 보통 사냥하다 보면 끝굴에 도착 후 보스를 잡아 보상의 개념으로 아이템을 먹었었는데, 대부분 유저들이 보스 몬스터는 구경도 못하고 있었기에 적절한 패치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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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목) 회복 및 보조계열 초당 틱제한 상향과 즉시이동

11월28일(목)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내용 공지사항
11월28일(목)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내용 공지사항

 

회복 및 보조 계열 등 일부 마법의 초당 사용제한 상향

타직업분들은 회복마법에만 포커스를 두고 격수의 66% 데미지 상향과 같다는 말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도사들이 생각하는 일명 1초3틱의 문제점은 다른 보조 계열의 횟수 또한 간섭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도사의 경우 공력증강, 금강불체, 혼마술, 보호, 무장과 같은 보조 계열 마법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데 해당 스킬 역시 3틱 안에 포함되기 때문에 스킬이 나가지 않거나 격수의 체력을 회복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패치 후 도사들의 커맨드가 굉장히 유연해지고 자연스러워진 점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도사 직업군에선 엄청난 호평을 받는 패치였습니다.

 

방향키 입력 시 즉시이동 옵션 추가

기존엔 방향키 입력 시 캐릭터가 해당 방향으로 먼저 바라보고 그 뒤에 한번 더 입력해야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사의 경우 실력이 곧 스펙인 직업인데 움직이면서 스킬을 사용해야하기때문에 방향키 입력시 즉시이동의 경우도 도사의 편의성이 매우 높아졌음을 체감했습니다. 스킬 중간중간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때 두 번 눌러 움직이는 불편함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12/5(목) 타겟팅 및 타겟고정(탭탭) 개선과 흉가 개체 버프

12월5일(목)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내용 공지사항
12월5일(목) 바람의나라 클래식 패치내용 공지사항

 

타겟팅 및 타겟고정(탭탭) 개선

tab을 눌러 타겟을 설정한 뒤 tab을 다시 입력하면 타겟이 빨간 박스로 고정되어 스킬 사용시 엔터를 누르지 않아도되는 기능을 일명 탭탭이라고 부릅니다. 탭탭의 단점은 타겟이 화면(범위) 밖으로 나갔을 때 타겟 고정이 자신에게 돌아오기때문에 타겟을 놓치지않기 노력해야했고, 맵 이동 전에는 탭탭을 풀어둬야했습니다. 사냥 시 기본적으로 혼마술을 몬스터에 사용해야하기때문에 탭탭을 보통 풀어두긴하지만 불시에 타겟이 범위 밖으로 벗어났을 때 타겟고정이 나에게 돌아오는 불편함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타겟이 움직일 때 타겟팅 박스가 깜빡이거나 없어지는 등 불안정한 현상도 개선되었습니다.

 

흉가 맵의 이동 불가 지역 몬스터 생성 제한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맵에 몬스터 생성(젠) 수가 제한되어 있고 이동이 불가한 지역의 몹으로 인해 사냥할 수 있는 몹의 수가 제한되어 왔습니다. 해당 개선으로 인해 흉가 사냥의 효율이 크게 상승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의 효율로 증가되었는지 다음 포스팅에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향후 방향성

1차 승급 패치 이후 일부 편의 개선이 아닌 게임 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패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 패치 내용을 하이라이트 처리하여 봤을 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운영진의 방향성은 파티 사냥입니다. 다시 주요 패치를 해석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 사냥 외엔 모두 너프 또는 정상화

- 도사 직업군 버프

- 도사 편의성 개선

- 사냥 맵 버프

 

솔플이 가능한 주술사를 제외하고 격수와 도사의 비율은 2:1이기 때문에 도사 1명의 가치는 유저 3명의 가치와 비슷합니다. 도사 1명이 격수를 바꿔가며 사냥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격수가 도사를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전 도사의 성능으론 점점 격수1 도사2 파티사냥 체제로 인해 도사 품귀현상이 가속화될 것과 도사 컨트롤 난이도 개선을 통해 개체수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근본 콘텐츠인 파티사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