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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클래식

바람의나라 클래식 문제점에 대하여(거래,채널이동,렉 등)

by 밀어 2024. 11. 20.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문제점에 대하여

넥슨 공식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오픈된 지 2주도 안되었지만 이미 기존에 있던 게임의 과거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기에 컨텐츠의 소모 속도가 빠르고 유저마다 추억하고 있는 바람의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도 각각 다릅니다. 저 역시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주제로 블로그를 새로 오픈할 만큼 열정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만큼 유저분들과 많은 대화를 해왔고, 카페와 블로그, 디스코드를 통해 소통하여 공통점을 찾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 3가지 문제

대표적으로 공식 디스코드의 자유 대화에서 모니터링하여 가장 많이나오는 부분을 추려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공통되는 것들이라 저도 공감을 하며 작성해봅니다.

1. 거래시스템(교환창)

2024년11월21일 거래시스템이 오픈되는 것으로 공지사항이 업로드되었습니다. 

 

2. 그룹사냥

최대 12인까지 그룹사냥을 하는 것을 떼팟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룹 사냥의 경험치 페널티가 없다면 말 그대로 경험치가 12배 증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픈 초기 많은 사람들이 떼팟을 이루어 육성했습니다. 과거 시스템도 동일했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말할 순 없지만 과거와 달리 유저끼리의 소통이 자유롭고 구인이 쉬운 현재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선 떼팟을 이루기 너무 쉽기 때문에 운영진에서 급히 경험치 배분율을 65%로 줄였지만 2~3인 그룹사냥의 경험치까지 줄어들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룹사냥을 할 바엔 떼팟을 이루는 것이 유리하고, 떼팟을 구성할 시간에 왕퀘를 하는 것이 더 큰 경험치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괜히 왕퀘의나라라고 비꼬는 것이 아닙니다. 

 

3. 렉

현재 2가지의 렉이 있습니다. 약 30초마다 2~3초 멈추는 렉과 부여성과 동부여성의 쾌적함이 다르다는 것(국내성 평양성도 동일). 동접자가 많아서 렉이 걸리는 메이플스토리월드 플랫폼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플레이를 하며 느낀 점은 마치 반복된 스케줄러에 의해 버퍼가 걸리는 듯이 렉이 걸린다는 점입니다.이 부분도 플랫폼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사냥 중에 이런 렉이 걸리면 굉장한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쾌적한 부여성과 국내성과 달리 동부여성과 평양성은 걷기도 힘들 정도로 렉이 심할 때가 있습니다. 사냥터에 입장하면 나아지긴 하지만 게임의 구현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4. 채널이동 기능

2024년11월21일 채널이동 기능이 오픈되는 것으로 공지사항이 업로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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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클래식에 바라는 점

바라는 점은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만 작성할 뿐 유저분들도 동일한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어서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1. 가치 보존(금전 소각)

아무래도 과거 5.5 버전으로 구현될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앞으로도 금전이 소각되는 컨텐츠가 없기 때문에 서버에 재화가 계속 쌓여갈 것입니다. 현금 거래의 가치를 보존해 달라기보단 금전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신규유입자들의 진입 장벽은 높아지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대마령봉이라는 아이템이 현재는 10만전이지만 나중에는 100만전이 될 테고, 신규유입 유저는 100만전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물론 반대로 신규유입 유저가 해당 아이템을 획득했을 경우 금전이 마련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게임 내 인플레이션을 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바람의나라의 컨텐츠만 개발해 나갈 것이 아니라 클래식만을 위한 금전 소각을 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2. 바람의나라2 출시를 겨냥한 징검다리

바람의나라2를 출시하기 전 클래식을 오픈하여 바람의나라 유저를 모으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했습니다. 바람의나라를 사랑했던 유저들이 모여 동접 22만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이런 완성도로 게임을 운영해 나간다면 바람의나라2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기대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구현한 회사가 바람의나라2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저가 입을 모아 하는 말이 30인의 개발자가 개발중인 것이 맞느냐라고 묻습니다. 그저 바람의나라2를 광고하기위한 징검다리 수단으로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공식 오픈했다면 낭만을 찾아온 유저들이 어떤 마음으로 바람의나라2를 바라보겠습니까? 개인이 아니라 기업이기에, 넥슨 공식이기에 소통이 뎌디고 절차라는 것이 있기에 업데이트가 조금씩은 더 걸리는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바람의나라를 멋지게 구현해 주세요.